2024년 6월 22일 토요일

#FromVR 후기

 


안녕하세요. 리얼 DJ로써 한국엔 처음으로 데뷔하고 온 알비노라고 합니다.

사실 언젠간 VRC DJ 활동을 하면서 리듬게임이나 동인음막 클럽 이벤트에서 현실로 음악을 틀고 싶었던 꿈이 있었는데, 츠다누마 Real Bar "Pinkrose"에 이어서 국내에서도 꿈을 이루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리듬게임 이벤트에 언젠간 얼굴을 비추고 싶었는데, 그걸 넘어서 3월 즈음에 온 메세지를 보곤 눈을 의심했습니다.

VRC 위주로 활동하는 디제이들로만 이루어진 리얼 이벤트... 그것도 국내 최초.

그 자리에 초대받는다니 이런 자리에 껴도 될까 불안불안하면서도 이왕 맡은거 잘 해내야지 하고 승낙했습니다.

마침 자주 같은 필드에 보이시는 디제이분과 더불어, 오래전 첫 디제이 데뷔를 직접 봤던 그 네라임님까지(!) 오게 될줄 정말 몰랐습니다. 당시 3개월 전이니 진짜 세트리스트 고민 많이 한것 같아요.

이러쿵 저러쿵 해서 여러 일이 지나가면서도 해당 이벤트는 망치고 싶지 않아서 시간날때 체크든 홍보든 열심히 한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당일. 마침 청량리에서 바로 가는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알던 분 두분(김유키/하이퍼런치)과 비 피하려고 내려간 백화점에서 합류. 케로롱님까지 합해서 라멘집 대기를 도전했으나...상당히 시간이 많이 걸려서 결국 포기하고 맥날로 때웠던게 좀 아쉬웠네요.

점심 시감 이후 스탠바이 타임에서 처음 오프라인 DJ기기를 만지시는 분도 계셨기 때문에 USB 파일 컨버팅 문제 등이 있을때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여러가지 봐드린것도 기억납니다. 몰랐으면 큰일날뻔 했어요 정말.(그와중에 제꺼 하나를 까먹고 있어서...세트리스트가 당초 예상한 한곡이 좀 바뀌었단 사실이 있습니다)

그렇게 이벤트가 시작되고.... 케로롱님은 물론이고 이어지는 김코팅님, 유키님, 하이퍼님의 디제잉은 정말 오프라인 첫 디제잉 맞나 싶을 정도로 완벽하였습니다. 기기 이슈가 없던건 아니지만 정말 다들 개성이 묻어났어요.

그와중에 제 차례가 원래 예정되었던 고렌님의 부재로 일찍 진행되었는데, 사실 저도 시작점을 의도치 않았다던가 흥에 겨워 볼륨 내리는걸 깜빡했다던가 하는 잔실수가 있었습니다. 다만 걱정과는 달리 다들 호응해주셔서(그 전에 체력이 빠지셔서 앞에 나오지 못한분들도 있으셨지만) 정말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마지막 230bpm 곡에서 바로 이어버리는 네라임님 센스는 정말 여러모로 좋아가지고 저도 분발해야지~ 싶었습니다.

여기서 세트리스트의 몆 곡을 뽑자면

Radio Party : 자주 듣는 VRC 그룹 '카라파리' 웹 라디오의 주제곡. 이거만은 꼭 틀고 싶었음.

Messier 333+だーいすきだよ : BPM 맞아떨어짐+비트 공격적임+가사 공격적임=이걸 어떻게 참아???

Colorful Party(Remix) : 라디오파티와 이하동문. 이 이벤트 맞춰서 상당히 고심해서 만든 리믹스. 사실 원곡엔 아는 사람이 아는 콜이 있는데, 다음엔 그 콜을 아는 사람들이 모일때 틀어보고 싶다.

I miss you(EON VIP) : 연초에 만든 시로피카 리믹스...인데 중간 브레이크 부분이 너무 버추얼 셀프한 모 곡이 떠올라서 메인 멜로디에 장난을 친 버전. 이러나 저러나 흰둥이는 사랑입니다. 그리고 버추얼 셀프 명의 신곡 좀 내줘요 포터쌤

아무튼 마지막 곡 이후로 빠른 BPM대를 떠나지 않는 네라임님 믹스와, 장르풀 넓은 믹스를 보여준 버섯님 믹스로 이벤트는 마무리....

되지 않고 빈 타임을 이용한 B2B 타임이 시작!!! 솔직히 B2B는 경험 부족이라 곡 찾는 시간 많이 잡아먹느라 타이밍 놓친게 많아서... 분발해야겠다 싶었습니다 ㅠㅠ USB 곡 넣는거도 여러모로 고려해본 타임.

아무튼 관객이 VR측이 접근성이 좋으려나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현장에 관객이 총 20명 언저리 와주셨고 오히려 VR은 바쁘신 분들이 많아서 10명은 넘지 못해서 좀 놀랐습니다, 다만 오히려 소규모 현장치곤 많이 모여주시고 VR에서도 즐겁게 놀다 가신 분이 많아서 결과적으로 상당히 감격스러웠을 따름.

한국 첫 데뷔를 VR 관련 이벤트로 시작하긴 했으나, 동인 및 게임 음악 관련으로 더 활동을 늘릴 첫걸음 또한 되어서 여러모로 기억에 남을 이벤트가 된 것 같습니다. 함께해주신 모든 디제이랑 관객분들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브알에서 보이면 인사해주세요. 제가 좋아합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를 하자면 미루쨩은 사랑이다(???) 여러분 디제이 이벤트에서든 브알에서든 다음에 또 뵈어요~~

2024년 2월 12일 월요일

After Bar "Pinkrose" Real....(KR)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리얼 이벤트가 끝났습니다.

예전에 말했듯이 DJ 연습 시절을 빼면 처음의 현장이어서, 조금 긴장하거나 환경이 늘 써왔던 환경과 조금 달라서 살짝 실수도 있었지만, VJ tomo3chan님의 커버와 관객 여러분의 환호 덕에 정말로 즐겁게 플레이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살짝 아쉬운게 녹음 버튼을 누르는 걸 깜빡했었습니다. 언제 다시 믹스 재현하고 싶긴 한데 현장의 기억이 너무 강렬해서... 언제 다시 재현 녹음 들어갈진 모르겠네요.

여기서부턴 한국하고 일본을 2일동안 왕복한 기록

02-09 

16:00 집에서 출발. 설날이니까 외가댁에 인사하러 감.

18:00 버스 터미널에서 인천으로. 2시간 반정도 걸렸습니다

20:30 점심 와구와구 먹고 다락휴에 체크인. 일단 드르렁

02-10

0:30 일어나니 잠이 안와서 샤워 한번 하고 롯데리아 양념감자 사먹음.

04:30 조금 더 자긴 했는데 역시 잠이 안옴. 이렇게 된거 빨리 체크아웃. 항공 접수처 앞의 표 무인 판매기에서 표를 사긴 했지만 옆의 화물 중량 측정기에 배낭을 올려놓으니까 예전에 가상공간의 리듬게이머들 때(2023년 6월 있었던 VRC 이벤트의 리얼버전)짐보다 무겁다는 결과를 보고 얌전히 짐 부치는 줄 스러 감.

05:10 짐도 부치고 아침밥 먹고 출국과정 소화. 줄이 길어서 그런지 일찍 일어나길 잘했다 생각했음.

07:30 나리타행 비행기 탑승.

10:50 나리타 도착. 입국과정 거치고 짐도 찾음. 바로 게이세이선 티켓 사고 츠다누마 직행.

12:10 일단 근처 오락실인 '에이스'에 다들 모여있다 하시길래 거기서 합류했습니다. 만나기 전에 투덱을 좀 했는데 그닥 성과 나오지는 않았음.

12:50 메디테라(이벤트 하는 바 이름)로. 이동하면서 같은 경로였구나... 했음.

12:55 메디테라에서 이벤트 준비. 결제방법이나 장비 설명을 친절하게 해주셨다. 감사합니다. USB 소리 출력 테스트에서 믹서쪽 출력이 잘못 설정되어 있는거 발견했더니 바로 해결해주심.

14:00~ 그리고 광란의 시간이 시작되다.(밥으로 카레 먹었습니다)

19:10 인사 이후 뒷풀이. 두곡 정도 틀었습니다. 마지막에 먹은 탄두리 치킨 맛있었음!

21:00 이때부터 슬슬 헤어지는 분위기라 짐 챙기고 사진 찍고 메디테라 이탈. 에이스에서 2차 뒷풀이 하는 그룹이랑 바로 헤어지는 그룹이 있었는데, 캡슐호텔 체크인 시간 생각해서 아쉽지만 바로 돌아가는걸 선택. 운동도 겸해서 신츠다누마역에서 나리타로 향했읍니다.

22:49 나리타로 귀환. 캡슐호텔 체크인 끝내고 샤워한 뒤 바로 잠.

02-11

04:00 ...근데 의외로 빨리 일어남.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예정보다 빨리 나리타 1터미널로 가게 되었습니다. 자판기에서 음료수 뽑고 사진 찍고 하다가 5시 셔틀버스 첫차 타고 1터미널 직행.

05:05 역시 너무 일찍이라 뭐 연것도 없음. 예전에 갔던 3터미널처럼 무인 판매기도 없고 해서 유튜브 보면서 시간 때움.

06:50 7시에 맥날이 문 여니까 거기서 대기하고 나서 아침밥을 맥모닝으로 때움. 항공사 표 접수나 짐 위탁은 8시 40분부터 시작하는 관계로 부모님이 기념품으로 부탁한 모나카를 찾아봤으나 초콜릿들밖에 없었다.

8:40 짐 부치고 출국과정. 이후 출국장에서도 모나카를 찾아봤으나 그런거 없었다.

9:40 게이트 앞에 도착. 아직 더 졸린 관계로 한시간 정도 자고 비행기 탑승. 거기서도 또 잠.

14:05 인천에 귀환. 입국과정 끝내고 짐 찾음. 왠지 모르게 나리타때보다 짐 나올때까지 좀 오래 걸린 느낌.

15:05 귀가...하기전에 미스키쪽 지인분들이랑 만날 기회가 생겨서 홍대로

16:03 미스키쪽 지인분들과 합류. 정작 일본에서 안먹은 일식을 한국에서 먹음. 야끼소바 맛있었음

18:50 미스키쪽 그룹하고 헤어지고 용산에서 집으로 가는 ITX 탑승.

20:55 집에 도착. 가족하고 좀 이야기함.

23:00 알비노, 기절잠

결론적으로 엄청 바쁜 일정이 되었는데 나름 재밌었습니다. 물론, 추천할수 없는 일정입니다....

세트리스트

사실 두 노래정도 더 있었는데 눈치채니 시간 빨리 지나가서 생략했습니다, 하지만 포치코랑 괴담은 절대 포기 못해서 조금 시간 오버한듯? 다들 즐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마무리

일본에서 첫 현장 이벤트 뛰고 이벤트 끝나니 좀 많이 아쉽네요. 한국쪽 이벤트에도 부킹 받고 싶고, 일본에서 또 출연진으로써 참가하고 싶고 하는 기분이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브알챗 디제이 중심으로써 한국 이벤트 합니다 하면 참가하고 싶은 의향이 충만합니다. 첫 현장 이벤트의 추억, 아마 잊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Bar "Pinkrose" 멤버분들, 메디테라 스태프분들, 그리고 찾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4년 2월 11일 일요일

After Bar "Pinkrose" Real....

 

長いといえば長い、短いといえば短いリアイベが終わりました。

前に言った通りDJ練習の時以外には初めての現場だったので、少し緊張したり環境がいつもの使ったのと少し違ったりして少しミスもあったりしましたが、VJのtomo3ちゃんのフォロー、観客の皆さんのコールなどでめっちゃ楽しくやりました。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ちょっと名残惜しいのが録音ボタンを押してなかったんですね。いつか再現Mixをやりたいなと思ってはいますが現場の記憶が熱すぎて・・・いつになるか分かりませんね。

ここからは韓国と日本を二日間往復した記録

02-09 

16:00 家から出発。旧正月だから爺さんの家でとりあえず挨拶。

18:00 ターミナルついて仁川へ。二時間半かかりました

20:30 夜ご飯パクパクのあとカプセルホテル「Darak-Hyu」にチェックイン。一旦寝る

02-10

0:30 起きてあんまり眠りにつかないのでシャワーのあとロッテリアでフライを食べました。

04:30 少しもっと寝ましたがやはり眠りにつかない。もうこうなったら先にチェックアウト。航空の受付所の前でチケット販売機があるためチケットは買いましたが、横の荷物重さチェック機にバックパックを上げてみたら前の日本(仮想空間の音ゲーマーたち)のときの荷物より重いという結果をみて大人しく委託の列へ。

05:10 委託を済ませて朝ごはん。そして出国過程をすました。列が長かったため案外と早起きが正解だったとおもった

07:30 成田行きの飛行機に乗った。

10:50 成田に到着。入国過程済ませて荷物回収。すぐに京成線の切符を切り津田沼へ。

12:10 とりあえずエースでみんな集まっているのでそこで合流しました。会える前に鍵盤叩きましたけどあんまりスコアは出なかった

12:50 メディテラへ。移動しながら同じラインだったな・・・と気づく。

12:55 メディテラからイベントの準備。決済方法とか装備とかの説明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音出しの時ちょっとした不具合を見つけたがすぐに解決。

14:00~ そして狂乱の時間が始まる。(ご飯はカレーを食べました)

19:10 挨拶のあとのアフター。二曲くらい流しました。あと最後のタンドリー美味しかった!

21:00 ここから解散の流れで荷物を持ったあと写真とったあとメディテラから遺脱。エースの二次会の組とすぐに帰る組がありましたが、チェックインの時間があるため名残惜しいが一旦すぐに帰ることを選択。運動重ねて新津田沼駅からのルートへ。

22:49 成田に帰還。カプセルホテルのチェックインを済ませてシャワーのあとすぐおやすみした。

02-11

04:00 ・・・が割りと早めにおきた。どうしようかなーとしたあと、予定より早く成田の1ターミナル行きになった。自販機で飲み物取ったり写真取ったりして、5時のシャトル初車で1ターミナルへ。

05:05 やはり早い時間帯だから何もない。前の第3ターミナルのようなチケット販売機もない。そのままYoutubeの動画みたりした。

06:50 マックが7時に開くからそこに向いて待機したあと朝ごはん食べた。航空の委託などは8時40分から始まるので、親から頼まれたモナカを探したが、チョコレートまみれだった。

8:40 委託を済ませて出国過程。出国所でもモナカ探しは続いたが、やはり見つからない。

9:40 ゲートの前に到達。まだ眠気が残ったので一時間くらい寝たあと飛行機へ。そしてまた寝る

14:05 仁川に帰還。入国過程を済ませて荷物回収。何故か成田より荷物が出るまで長くかかった気がする。

15:05 帰宅・・・の前にMisskeyからの友人と合う機会があったため弘大へ。

16:03 Misskeyからの友人組と合流。日本で食べてなかった日食を何故か韓国で食うことに。焼きそば美味しかった。

18:50 Misskey組解散。そのまま龍山(ヨンサン)から家に帰る列車を乗った。

20:55 家についた。家族と色々話した。

23:00 あるびの、散る

結論としては結構忙しい予定になりましたけど、まぁまぁ楽しかったです。まぁ、おすすめはできません

セットリスト

実は二曲くらいもっとありましたがあっという間に時間が飛んじゃって二曲は省略しました。けど、ポチコと怪談だけは諦めなかったので少しオーバーしちゃったかな?楽しんでくれて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あと書き

日本で初現場、やはり終わったと思ったら寂しいですね。なんか韓国のイベントにも呼ばれたい、また日本のイベントに演者として参加してみたい、という気持ちでいっぱいになりました。もちろんVRCからのDJとして韓国のイベントやりますといえば参加したい気持でいっぱいですね。初現場の思い出、忘れられないとおもいます。

最後にPinkroseのみんな、メディテラの皆さん、そして来てくださった客の皆さん、本当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2023년 5월 25일 목요일

LUV - ND Lee 和訳 (DMRV 23SS)

I can't listen to it when i'm all alone
(一人になるまで聞けない)
And I can't listen to it when you're gone
(君が消えるまでも聞けない)

This ain't luv
(恋ではない)

This ain't luv, This ain't luv
This ain't luv, This ain't luv
This ain't luv

I’m going to flash but I don’t break
(輝いてるけど休めない)
I was up so high can’t escape
(高い場所から逃げれない)
Wish I could say I was ok
(大丈夫だって言ってみたい)

I was up so high can’t escape
(高い場所から逃げれない)
I’m going to flash but I don’t break
(輝いてるけど休めない)
Wish I could say I was ok
(大丈夫だって言ってみたい)

*Burn it up 까맣게 타올라 on my mind
Burn it up 黒く燃える on my mind
널 위해 피워둔 fire 깜짝 놀라 깰지 몰라
君のために焼いたファイヤー びっくりして起きちゃうかも知らない
Everything's gonna get fire
Everything's gonna get fire
따라와 깨진 거울 속에
砕けた鏡の中においで
We burned in red
We burned in red
아무도 모르게 주문을 외워 fragile ya
誰も知らずに呪文を唱える fragile ya

멈출 수 없는 걸 just like a cigarette
止められない just like a cigarette
너와의 입맞춤 floating away
君との口付け floating away
더 깊이 헤엄쳐 빠져나올 수 없어
深くまで泳いて逃げられない
너라는 미로에 drifting away
君という迷路に drifting away*

**This ain't luv This ain't luv
아마도 우리는 사랑에 빠지게 되겠지
多分私らは恋に落ちるだろう
This ain't luv This ain't luv
This ain't luv This ain't luv
아마도 우리는 사랑이 아니라 하겠지
多分私らは恋を否定するだろう
This ain't luv This ain't luv**

* repeat

** repeat

아침이 올 때까지
朝が来るまで
손을 놓지 말아 줘 baby can we kiss
手を離さないで baby can we kiss
하얗게 타버린 불빛
白く燃え尽きた灯り
사라져도 괜찮은 걸 i feel
消えても構わない i feel

** repeat 2

2019년 8월 20일 화요일

Flowers Unfold Re:Bloom 리뷰

라쿠에스크(Raqesque/ラクエスク)의 5번째 앨범이 되는 Flowers Unfold Re:Bloom.
APOLLO(인터넷 음악 즉매회)에서 Flowers Unfold를 (다운로드 판으로)구매한 시절이 엇그제 같은데 벌써 이 앨범이 나오고야 말았네요. 덕분에 가장 기대하던 앨범이었고, 바로 어제 수령받아서 들어보며 이 후기를 쓰고자 합니다.

첫 앨범인 Flowers Unfold의 리메이크라고 하며 그에 따라서 Flowers Unfold의 수록곡들도 리믹스 형태로 재수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분량도 4곡에서 13곡으로 배로 늘어났습니다. Flowers Unfold의 경우엔 사계절을 상징하는 꽃을 곡마다 컨셉트로 붙여주었는데, 이번 앨범도 똑같은 형식으로, 그리고 더욱 더 배가 된 모습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이 아래부터 트랙들의 감상이 적혀있습니다, 혹시 직접 들어보고 싶다 하시는 분은 보시지 않으시면 더욱 생생하게 즐기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01. Two Stories - Taishi
피안화, 꽃말은 전생

트랜스 방면에서 주로 활동하시는 Taishi님이 담당하신 첫 곡입니다. 처음부터 서정적인 인트로를 깔아두고 곧바로 웅장한 음색으로 분위기를 압도합니다. AD:PIANO IV의 All for the Time과는 다르게, 긴장감을 고조시킨다기 보다는 저 멀리 시작되는 여정의 서곡같은 느낌이 상당히 강했습니다. 상징되는 꽃까지 생각하면 Re:Bloom의 오프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곡입니다.

02. breathe slowly (syatten Remix) - stereoberry Remixed by syatten
프리무라 시넨시스, 꽃말은 영원히 계속되는 사랑

Altostratus 등으로 BMS 쪽에서 이름이 널리 알려진 syatten님이 Flowers Unfold 첫 곡인 breathe slowly를 리믹스해주셨습니다. 원곡의 느낌은 그대로 유지한 채 syatten님 고유의 전개를 섞어놓은 게 크게 인상적이었습니다.

03. Angrek - Hommarju
앙그레컴, 꽃말은 언제나 그대와 함께

매번 라쿠에스크 앨범에선 평소 스타일과는 상당히 거리가 먼 악곡을 작곡하시는 Hommarju님의 곡입니다. 이번에는 바이올린이 돋보이는 풀 오케스트라 곡으로 찾아오셨습니다. 항상 라쿠에스크 앨범에 투고하신 곡들을 듣고 또 음악게임 측에 투고하신 곡들을 비교해 들어보면 굉장하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분이십니다...

04. Asymmetric Snowflakes - かめりあ
칼랑코에, 꽃말은 여러가지 작은 추억

이미 사운드 볼텍스를 시작으로 많은 리듬게임에서 접할수 있는 아티스트인 카메리아님이 이번 앨범에 곡을 투고하셨습니다. 잔잔한 부분에서 울리는 기타 소리가 상당히 인상적으로 다가왔다고 생각합니다. 후술할 곡의 보컬인 나나히라님과 콤비를 자주 짜시는 분이니 그쪽도 관심이 있으시면 체크해주세요!

05. fluffy dreams (RK Cycle of Life Mix) / 源屋 Remixed by Ryunosuke Kudo
카모마일, 꽃말은 당신을 치유하다/역경 속의 인내

Flowers Unfold의 두번째 트랙인 미나모토야님 작곡의 fluffy dreams를 잔잔한 하우스로 리믹스하였습니다. Ryunosuke Kudo님의 경우엔 미니멀한 음색에 조예가 깊으신 분인데 리믹스 또한 특색 있는 리믹스가 되어서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06. Day of the Locus - ハム
튤립, 꽃말은 순수

AD:PIANO V의 Mirage of Mind로 강한 이미지가 심어진 하무님의 곡입니다. 상술한 곡과 같이 서정적이면서도 웅장한 음색을 보여주시는데, AD PIANO에 수록된 곡들에 비해 다소 가볍고 치유되는 느낌이 들면서도 해당 앨범의 곡들을 생각나게 하는 분위기도 있어서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07. Passage feat. ななひら - m@sumi
스타티스, 꽃말은 변하지 않는 마음/끊이지 않는 기억

이번 앨범의 뜻밖의 MVP. m@sumi님과 나나히라님은 흔히 볼수 없는 조합이 아니라서 어떻게 나올지 기대하며 들어봤는데, 라쿠에스크라는 서클의 대표 캐릭터인 루와 쿠의 내면을 교차하며 부르는 가사에 맞춰 세밀하게 톤을 바꿔가는 나나히라님의 보컬에 더해, 이미 팝픈뮤직 서니 파크의 Les Vague에서 보여준 m@sumi님 특유의 질주감이 무시무시한 시너지를 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 앨범에서 맛본 상당히 좋은 충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08. Like The Sun(Srav3R Remix) - DJ Noriken Remixed by Srav3R
기생초, 꽃말은 늘 쾌활함

Flowers Unfold에서 가장 좋아하던 곡이 더욱 하드코어한 음색으로 돌아왔습니다! 가장 기대하던 곡 중 하나인 만큼 리믹스도 상당히 좋은 퀄리티로 나와서 너무나도 만족스러워요.  Noriken님의 곡이 흘러나오는 프리뷰와 함께 있는 루와 쿠의 모습을 보고 바로 DL판을 구매한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참고로, 리믹스 해주신 아티스트 명의는 슬레이버라고 읽는다고 합니다.

09. Two as One - Junk
블루스타, 꽃말은 서로 믿는 마음

Live Your Own Life, Life is PIANO 등의 서정적인 음악으로 요새 마음을 크게 휘어잡는 아티스트인 Junk님의 곡입니다. 본래 특기셨던 업리프팅 트랜스 곡이면서도 바로 앞에 언급했던 곡들의 치유되는 분위기 또한 놓치지 않은, 역시 이분만이 낼 수 있는 분위기가 느껴지는 곡입니다.

10. sh(i/y)-ny smile, step by step. - DJ Noriken
플루메리아, 꽃말은 해바라기/내성적인 소녀

전작인 Ref-Rain Haze에 이어 퓨처 베이스계 곡으로 찾아오신 Noriken님의 곡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아티스트이기도 하고, 매번 라쿠에스크에 투고하신 곡들은 믿고 들을 수 있다는 인상을 가지고 있어서 이번에도 꽤 기대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 기대를 배로 돌려주셨습니다... 스포일러는 싫으니, 앨범을 처음부터 재생하시면서 해당 곡이 재생 될 때, 곡의 중반 부분에 뒤쪽에 들리는 멜로디를 꼭 들어보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11. Autumn High Treat Town (tpz Reconstruction) - Hommarju Remixed by t+pazolite
베고니아, 꽃말은 행복한 나날

Flowers Unfold의 마지막 트랙인 Autumn High Treat Town의 리믹스입니다. 예상은 했지만서도 작곡가 특유의 기교가 많이 들어가 있으면서도 원곡의 퍼레이드 분위기를 크게 바꾸지 않고 풀어낸게 큰 의외였습니다. 원곡이 놀이공원 성 같은 배경에서 나올 법한 분위기라면 이 리믹스는 장난감 공장 분위기라고 하면 되겠네요.

12. Stay Around - stereoberry
천일홍, 꽃말은 불후

상기한 breathe slowly의 원곡자인 stereoberry님의 신곡입니다. breathe slowly의 프레이즈를 뒤에 깔면서, 해당 곡과는 다른 새로운 밴드 사운드 위주의 서정적인 전개로 앨범의 대단원을 향하는 트랙의 역활을 크게 해주고 있습니다. 후술할 곡의 분위기를 생각하면 그야말로 전초전이란 느낌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13. 揺り籠に花束を、君に約束を。(요람에 부케를, 그대에게 약속을.) - Feryquitous
거베라, 꽃말은 감사

Delicious Solaris를 시작으로 라쿠에스크 앨범에 상당히 인상깊은 곡을 작곡해오신 Feryquitous님의 엔딩곡입니다. 가사는 말 그대로 라쿠에스크와 함께 해온 리스너에게 보내는 감사인사로 해석 할 수 있겠네요. 해당 리뷰를 작성하는 시간대가 새벽 시간대긴 하지만, 조만간 가사 해석도 해볼 예정입니다. 바로 전작 앨범인 Crimson Raincoat인 夕立と嘘(저녁노을과 거짓말)이 너무나도 좋았기에 그런건지 해당 곡은 상당히 잔잔한 느낌으로 느껴지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차분한 마음으로 들을 수 있는 음악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018년 12월 4일 화요일

시로의 반짝반짝 별님 (일명 ‘시로피카’) 주역 5명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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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의 서브 브랜드..인 스위트라이트의 첫작인 시로의 반짝반짝 별님의 다섯 주역들을 소개하는 글입니다.
어쩌다 이 게임을 알게 되신 분이 계셨을 때, 캐릭터가 귀엽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게임이 워낙 엄청 마이너하고…
무언가를 만들어보고 싶어도 설정을 어디서 찾아야 할지 모르겠어!!!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한번 끄적여봅니다.
당연히 스포일러가 대량 함유되어 있는 그 동시에,
필자가 아이리 루트를 플레이하지 않았으므로 이 점 유의하시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p19씨 아트북 구매기념으로 업데이트 했습니다(3.7))
(09.17.2018 오랜만에 업데이트합니다. 자잘한 수정과 요상한 드립 삭제가 있습니다. 재플레이하면서 크게 스포일러 되는 부분도 잘못 알았던 부분은 수정해놨으며 요약글로 처리했습니다.)(티스토리의 글을 옮겨왔습니다)
1.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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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인…이라고는 하지만 여주인공으로써의 히로인과 공략 캐릭터로써의 히로인 두 의미를 모두 충족한 캐릭터. 애초에 이 게임 이름에 이 처자 이름이 적혀있으니…필자 최애캐
과거 버려져 있던 말티즈였으나 유키가 주워서 시로란 이름을 붙여준 것을 계기로 유키와 많은 시간을 보내다(1년 정도긴 하지만..) 수명이 다해서 사별하게 된다.

개로써의 생을 마감한 후, 그녀는 거의 인간이 된 상태로(개의 귀와 꼬리는 남아있다.) 헤메이다가 일종의 동물들의 사후세계인 ‘동화나라'를 발견. 때마침 만난 아우로라 덕에 살 곳도 찾고 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유키의 슬픈 표정이 어떻게 해도 머리에서 지워지지 않아서 아우로라가 '알려줘도 어떻게 할수가 없잖아!!'라며 살짝 화나게 되기도 할 정도로 신경쓰고 있다가 '자신이 유키에게 가면 된다'는 방법을 알고 현실세계에서 자신이 죽은지 10년 후에 유키를 동화나라로 끌어내는데(꿈 속에서 찾아옴.) 성공해서 현실세계로 돌아온다.

일단 전생이 개라서 그런지 붙임성이 굉장히 좋고 친해지기도 꽤 쉬운 성격. 순진한 면이 꽤 많고 응석 부리는 일면도 있다. 하지만 타인이 우울해 하는 것을 싫어하는 일면도 있다. 아마 유키를 만나러 간 결정적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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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 발매 1년 반 이후에 lightBOX에서도 스위트라이트 대표 캐릭터로 등장되어서 새 모습이 그려졌다. 세월이 지나서 그런지 머리카락이 많았던 게 하향패치(?) 된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일러스트레이터인 p19의 아트북인 ELEMENTS에는 미사용된 블라우스 차림을 볼 수 있다. 2016년 8월 코미케에 발매된 개인지 selects 시리즈에서도 시로의 그림이 수록되어있다.

2. 타카토 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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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의 남주인공. 사실상 시로가 유키를 만나지 않았다면 이 이야기가 없었을 정도이다. 10년 전 어릴 때 당시 버려져있던 말티즈를 주워서 '시로'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가족처럼 대해준 소년. 그러나 결국 시로와 사별한 것을 계기로 큰 슬픔에 빠지고, 그것이 트라우마가 되어 지금까지 애완동물을 기른 적이 없었다.
그가 자신의 애완견의 죽음을 앞두고 큰 슬픔에 빠져 울부짖던 건 시로에게 절대 잊을수 없는 기억이 되어, 다시 인간이 되어 돌아오는 계기가 된다.

묘하게 개그씬에서 태클거는 역활이 많다. 요리스킬은 과장 좀 섞어서 만렙…아니 개전급. 햄버그 소스에 초콜릿을 살짝 넣어서 아우로라의 입에서 맛있다는 말이 나오게 할 정도…
엔딩 누설
3. 아우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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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 게임 최고의 인기캐릭터이자 진히로인(?). 필자가 부르는 애칭은 '깜냥이’
동화나라의 어드민. 드립같은게 아니라 정말로 관리자. 동화나라로 온 영혼들을 상기한 '영혼의 문'이라고 하는 환생의 길로 인도하는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트럭에 치일것 같던 걸 유키가 구해주자 '위험했잖아!'하고 충고를 하며 첫 등장.(당시엔 '고양이를 구했는데 고양이는 없고 웬 사람이’ 비슷한 상황) 그 다음 날에 시로가 유키를 불러내서 멋대로 현실로 빠져버렸기 때문에 자기도 시로의 상태를 지켜보기 위해 현실로 빠져버리게 된다.
시로가 처음 동화나라로 왔을 때 이것저것 알려주면서 챙겨준, 서로가 서로에게 중요한 사이. 아무래도 시로에게 무언가 친구 이상의 감정을 가진 듯하다.

겉으로는 꽤 날카로운 인상이고, 처음 보는 대상에겐 차갑게 대하지만 사실은 누군가를 잘 보살펴주고 마음 약한 성격. 은근슬쩍 유키를 질투하는듯 하며 만나지 얼마 안 되었을 때엔 유독 날 선 반응을 보인다.
'나인 라이브즈(고양이의 목숨은 9개)'의 검은 고양이.  작중 애완동물들의 사후세계를 '동화나라'로 가꾼 것도 그녀의 영향이 크다. 태어난 때가 전부 최악의 때라서 자신을 보살펴준 주인들이 전부 최악의 운명을 맞이했기 때문에(첫번째 주인은 로마의 철학자였으나 반역죄로 사살, 이후 살해,병사,사고 등에 휘말리다 마지막 주인은 전쟁으로 인해 사망.) 자신과 인간이 엮이면 어느 쪽이든 불행한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는 걸 확신하고, 동시에 자신을 '저주받은 검은 고양이'라고 스스로 미워하고 있다. '인간에게 마음을 열지 말라'고 무의식적으로 암시를 걸고 그 때의 기억은 일단 전부 묻어버린 상태. 이 때문에 둘에게 불행이 생기지는 않을까, 또 시로마저 잃지 않을까 걱정되어서 시로를 따라간 것.
여담으로, 술에 약하다. 한번 취하기 시작하면 성격이 완벽한 아저씨가 된다… 이 캐릭터도 상술한 일러스트북 ELEMENTS에서 미사용된 여름 원피스 차림을 볼 수 있다.

4. 타치바나 히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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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의 소꿉친구. 모친이 전부 외국으로 출장을 간 탓에 혼자서 생활하는 중이다. 자주 유키네 집에 신세를 지기도 하는 듯.
유키가 애완동물을 키우기 그만 둔 이후 자신이 베-쨩(풀네임은 베토벤. 근데 암컷(!?))이라는 개를 키우기 시작한다. 워낙 덩치가 커서 산책할때마다 고생 하는게 특징.

여러가지로 덜렁이 끼가 많다. 그래서 베토벤 때문에 유키가 곤경의 처하는 일도 종종 일어난다… 덤으로 요리를 잘 못한다.

자신의 루트에서는 갑자기 생긴 연심에 혼란스러워서 유키를 거부하기도 하나 결국 끝에는 아내가 된다. 아내가 된 후에는 머리띠를 풀었다.

5.아즈마 아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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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집 '마나'에서 일하고 있는 유키 또래보다 1년 선배. 학원에서는 거의 아이돌 취급인듯 하지만 천연적인 성격 덕분에 접근이 힘들다. 태어날때부터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와 단 둘이서 생활중. 여담으로 어머니의 이름은 '시오미 히카리’. 아버지의 이름은 '히나타 하지메'다.이 게임의 프리퀄격 게임인 '태피스트리 -you will meet yourself-'에 엔딩 cg로나마 출현했던 여자아이가 바로 아이리. 그 외에 시로피카와의 접점은 없으니, 아이리의 엄마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만 플레이 하시는걸 추천. 현재 필자도 미플레이 상태… 필자가 부르는 애칭은 '애령이’

팥소에 환장한다. 같은 성향을 가진 어머니와 함께 여러 메뉴에 팥소를 끼얹는 시도를 해보고 있으며, 묘한 비쥬얼이긴 하지만 맛은 꽤 있는 모양이다.너무 과도하게 추천한다는게 흠. 이에 대해  초회한정 디스크의 드라마CD에서 자세히 다루 고 있다.

워낙에 환상적인것을 잘 믿는 성격이라 그런지 아우로라가 인간인 상태로 있을 때 시로가 정체를 알려주어도 고양이일 때처럼 대해주고 자신의 루트에서 거리낌 없이 혼욕을 하는 등 엄청난 천연 선배. 동화나라에도 빠르게 적응하기도… 자신의 루트에서 시로가 떠나갈때 가지 말라고 애원하는 모습도 보이기도 한다.
원 디자인은 p19가 아닌 태피스트리의 아트 담당인 G유스케가 담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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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시로피카의 다섯 주역 설명을 마칩니다. 스포일러를 듬뿍 담은 설명이긴 하지만 게임 할 시간 없으신 분들을 위해서 최대한 축약해 봤습니다.

아마 Fan-Fiction 란에 팬픽이 하나 있을텐데 이걸 보고 읽으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Special Thanks : 항상 사약파는거 가지고 놀려먹는 내 친구놈. 어쩌다 같이 덕질하게 되신 분. 그리고 조금이나마 관심 가셔주신 모든 분들.
리메이크든 콘솔 이식판이든 다 좋으니 뭐든 내주세요….

#FromVR 후기

  안녕하세요. 리얼 DJ로써 한국엔 처음으로 데뷔하고 온 알비노라고 합니다. 사실 언젠간 VRC DJ 활동을 하면서 리듬게임이나 동인음막 클럽 이벤트에서 현실로 음악을 틀고 싶었던 꿈이 있었는데, 츠다누마 Real Bar "Pinkrose&...